가단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6(7)
동하의 인생은 늘 도박 같았다. 부모에게 버림받아 쓰레기장에 던져졌을 때부터 한 번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살아 본 적 없었기에. 가진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는 구차한 인생은 첫 끗발부터 아주 깔끔한 개패였지만, 그녀를 만나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 이 친구 이름은 동하래. 강동하. 이름이 되게 귀엽다. 그렇지?” 대송의 유지이자 유망한 정치가의 외동딸. 고윤소와 저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달랐지만 그 애가 불러주
소장 3,060원전권 소장 6,120원(10%)6,800원
한서흔
래이니북스
총 86화
5.0(2,433)
※ 작중에 쓰인 약초 관련 설정은 극적 전개를 위한 소설적 장치이므로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음을 유의 바랍니다. 분명 미끼일 뿐이었다. 혐오스런 나의 아버지, 범 회장의 생명을 이승에 잠시나마 붙들어 줄 그럴듯한 미끼. “싫으면 거절해도 돼.” 위선의 말과 기만의 미소로 너의 환심을 샀다. 저 대신 호랑이의 아가리에 독초 벨라돈나를 처넣어 줄 복수의 완성을 그리며. “그러니까 해원아, 부탁이야. 가지 마. ……곁에 있어 줘.” 하지만 제 손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300원
이분홍
다향
총 84화
5.0(2,840)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소장 100원전권 소장 8,100원
총 83화
4.9(44)
소장 100원전권 소장 8,000원
라엘리아
로제토
4.9(1,834)
몰락하여 제국에 복속된 왕국의 왕녀. 그리고 그 총독이 된 대공 간의 정략적 결합. 처음부터 잘못된 결혼이었다. 맞지 않는 틀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고, 상처를 받아가면서도 붙들고 있던 남편을 향한 외사랑. 그녀는 이제 그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임을 깨달았다. 사나운 맹수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음은 까맣게 모르고. * 고여 있던 눈물이 후두둑 떨어져 내렸다. 제 손목을 움켜쥔 것이 누구인지는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거미줄처럼 그녀의
총 79화
5.0(42)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김연서
텐북
총 160화
4.8(2,812)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선정적인 단어, 호불호를 탈 수 있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갑작스럽게 황제가 쓰러지고 위기를 맞은 제국. 혼자 힘으로 나라를 이끌기 벅찬 황녀에게 어릴 적 스승인 아르케니안 대공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살펴보니 별다른 이상은 없더군요. 이대로 재가하시면 됩니다.” “고마워요, 대공. 아, 관세 협정에 대해서도 상의할 일이…….” 매일같이 이어지는 국정 교육. 그러나 대공의 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700원
스파티
다카포
총 3권완결
4.2(53)
맨쿠스 제국의 황도에서 살고 있는 리아나는 샤리브 연극단의 막내 배우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녀는 일 년 전, 낯선 세계에 빙의해 어머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다가 어머니가 병사한 후 연극단 배우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귀 공작으로 불리는 프루이스 공작의 보좌관이 찾아왔다. 그녀의 아버지인 브리언 남작이 사기를 치고 달아났고, 빚 대신 딸을 바치기로 했으니 공작의 침실 상대가 되어야 한다며. 남작의 빚은 상상을 초월
소장 900원전권 소장 6,660원(10%)7,400원
견우
블랙엔
총 80화
4.6(3,480)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녀의 배를 빌려 태어난 구박데기 왕녀, 피비 엔시스. 그녀는 하루아침에 볼모가 되어 제국에 팔려 갔다. 거부할 수 없었다. 삶의 이유인 어머니가 인질로 잡혀 있었으므로. “앞으로 내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면 왕녀가 모친과 여생을 누리게 해 주지.” “…만약 그리 해 주신다면, 제 몸과 영혼을 온전히 전하께 바칠게요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총 70화
3.9(24)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유자치즈케익
레이크
5.0(1,881)
공작가의 하녀로 일하던 메이는 어느 날 찾아온 변호사로부터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유언을 통해 막대한 재산과 함께 그림 같이 아름다운 저택을 상속받게 된다. 아름다운 생김과 달리 ‘유령의 저택’이라는 소문을 가진 그곳에서 그녀는 낡은 나침반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상태 이상’에 놓이게 되는데…. 이걸 풀기 위해선 남자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가끔은 산책도 시켜줘야 주인 좋은 줄 알겠지.” 내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