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